▲새누리당이 강용석 전 국회의원의 복당 신청을 불허하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러브콜을 보냈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이 강용석 전 국회의원의 복당을 불허했다.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최근 입당 신청 후 20대 총선 용산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불허하기로 확정했다. 도도맘과의 스캔들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기다렸다는 듯이 지난 1일 강 전 의원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강 전 의원님, 새누리당은 이제 포기하고 공화당 어벤저스에 들어와 도도맘과 새정치를 합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보수우익의 보석같은 존재”라며 “20대 총선에서 총재 신동욱, 선대위원장 허경영, 대변인 도도맘, 용산출마 강용석으로 구성된 ‘어벤저스 드림팀’을 완성하면 안철수를 뛰어넘는 새정치를 국민에 선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 총재는 강 전 의원과의 스캔들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도도맘과 막걸리 회동을 하며 용산 공천을 제의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도도맘은 “아직 정치는 모른다”며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블로그에는 “요즘은 봉은사로 저녁과 새벽 예불을 다닌다. 제발 부디 조용히 살고 싶다”고 심경을 밝혀 공화당 입당 뜻이 없음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