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2.03 11:14:26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예비후보와 경선 전 단일화 합의를 이끌어내 통합의 정치로 경쟁력 높이겠다"
더불어민주당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은 지난 1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단일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유 전 의장은 전날인 1월 3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선거구 분구시 김포을 선거구는 통진, 양촌, 대곳, 하성, 월곳 등 5개 읍면과 구래,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일부가 포함된 지역으로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 국민의당 하금성 전 미창건설 대표 등이 출마한 바있다.
유승현 전 의장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3가지 비전을 제시하며 변화의 의지를 표명했다. 그 내용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시대적 이념 및 지역 갈등에서 오는 정치적 한계에서 이제는 벗어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치와 경제는 완전 분리되어야하며 사람 사는 세상이 도덕적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사람이 제일입니다.
둘째, 지역 갈등의 고질적 병폐를 과감히 청산하고 계층 간 격차를 완전 해소해야합니다. 소수자의 편에 서서 일하고 서민과 중산층이 생활경제의 주류를 이루는 국민계층을 성장시켜야합니다. 도시와 농촌은 제대로 어우러지는 아우라를 형성할 때 그 가치는 배가됩니다.
셋째, 야당은 건전해야하며 여당은 미래 가치추구에 매진해야합니다. 중앙정치와 지방정치는 분리되어 지금은 강시장약의회형의 지방자치, 중앙에서 견제하는 반쪽짜리의 지방자치를 완전히 분리하여 지방자치 본연의 의미를 획득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앙에서 지방으로의 재정의 이양도 가능한 완전하게 실행해야합니다."
유승현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과 관련해 "이번선거는 이념 간, 계층 간, 지역 간 대립이 아니라 미래지향적 정책들로 충만 된 국민우선주의 정치의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되어야한다"며 특히 세상에는 환경 친화적인 자연의 질서가 살아 있어야 하고, 만물의 근본인 사람에게는 도리가 있어야 합니다. 옛말에 “지혜가 많은 노인 한 명이 죽으면 큰 도서관 하나가 불타 없어지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르신은 인생의 나침반입니다. 세상의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모두 섬김의 대상이지만, 특히 저희 김포지역의 어르신들은 반드시 김포의 큰아들 유승현이 섬기고 또 섬길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유승현 예비후보는 1964년 김포출생으로 나주대학 호텔관광경영학을 전공하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제5대 김포시의회 의원 활동을 하면서 제3대 김포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