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2일부터 일부 시내버스 노선조정이 시행되며, 설 연휴기간 성묘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2월 8일에서 9일까지 양일간 공원묘원 중심으로 임시노선이 운행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신규 수요창출지역 중심 시민편의 제공 및 노선신설과 확대운행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총15개 노선을 대상으로 조정이 이뤄졌다.
장천지역 신규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60번에서 3대를 감차해 163번에 2대, 164번에 1대로 각각 증차하고, 또 757번을 아파트 일원 정차지점이 추가되며, 3월 2일부터는 151번과 155번에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탄력배차가 추가 투입된다.
또 진해구 자은3지구 313번이 16회 증회되고,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던 70, 71, 80, 801번 노선이 메트로2차 방면으로 노선이 변경된다.
노선신설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6개월간 시범운행 할 방침인데 기존 마산합포구 덕동~진해구 장천까지만 운행하던 860번을 진해구 용원까지 노선을 확대해 운행되며, 창원대~시립상복공원 구간에 219번이 시범 운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설 연휴기간 '창원공원묘원', '창원시립상복공원'을 대상으로 성묘객 편의제공을 위한 임시노선이 8일에서 9일까지 양일간 운행된다.
창원공원묘원은 마산역을 기점으로 부림시장과 어시장 방면으로 2개 노선 6대가 일일 18회, 평균 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창원시립상복공원은 창원대를 기점으로 창원중앙역~창원시청을 경유해 2대가 일일 10회, 평균 4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창원시 강우대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노선조정으로 많은 지역에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판단되나 반대로 일부 감차로 부분적인 불편초래는 불가피한 사항이다"며 "지속적인 증차가 어려운 현 여건에서 다수의 편의제공을 위해 불가피한 사항임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