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는 미래전략의 실천 방향을 확립을 위한,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갖고 있다.

창원시는 29일 '2030 미래전략'의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창원경제 도약을 위한 제1단계 성장전략을 구체화시켰다. 

이번 보고회는 창원 경제의 청사진인 미래전략의 실천 방향을 확립하며,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시의 의지를 표명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제1·2부시장, 실·국·소장, 시정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담당 부서장이 30개 정책과제에 대한 부서별 세부실천계획을 보고하고, 보다 나은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첨단 융합경제 육성' ▲'글로벌 관광기반 구축' ▲'스마트 성장 역량강화' 등 3대 목표와 9개 추진전략, 30개 정책과제를 검토 및 선정해, 지난해 12월 확정 발표한 창원시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먼저, '첨단 융합경제 육성'은 기존 3차 산업 등에 ICT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5대 핵심과제와 7개 일반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5대 핵심과제 중 △'기술자유지역 유치 사업'은 창원국가산단, 마산자유무역지역 및 신규 조성 산업단지 대상으로 업종별 첨단 특화구역을 설정하고, 지역전략산업 규제 프리존을 지정해 주력산업 고도화 및 첨단 신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실천 계획을 제시했으며, △'첨단기계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수송기기용 부품 및 소재산업 지원사업에 공모·선정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다음으로 '글로벌 관광기반 구축'은 기존의 산업도시의 관광자원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한류 문화 중심의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들고자 3개의 핵심과제와 일반과제 6개를 제시하고 있다.

3대 핵심과제 중 △'한류 월드챌린지 개최사업'은 지역별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류문화행사를 One-City 통합 창원에서 정기적으로 열어 한류효과 및 창원시의 브랜드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TF팀을 구성해 조직위원회 구성 및 국비지원사업 공모를 신청하는 등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남해안 거점 관광단지 조성으로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 '거점형 마리나항만 사업 계획'을 해양수산부에 공모 신청하는 등 해양휴양형 레포츠단지와 테마마크 조성을 위한 세부추진계획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마트성장 역량 강화'는 인재육성과 교육 혁신을 통하여 R&D 기반을 확대하고 도시재생과 ICT 융합으로 새로운 도시성장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2개의 핵심과제와 7개의 일반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2대 핵심과제 중 △'중고생 학력향상 프로젝트 사업'은 창원 국제고 유치, 경남 거점형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 맞춤형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을 실천계획으로 내놓았으며, △'스마트도시 기반 확대사업'을 위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존 구축, 빅 데이터 활용 GIS 정책·전략 가이드 맵 제작 등 ICT 신기술을 접목한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위에서 밝힌 '3대 목표와 9개 추진전략, 30개 정책과제'는 지난 40년간 창원경제를 견인한 기존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창원시의 야심찬 미래전략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보고회는 창원 경제의 청사진인 미래전략의 실천 방향을 확립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시의 의지를 표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실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보고회를 주재한 안상수 창원시장은 "'2030 미래전략 실천계획'이 일정대로 추진된다면, 동남권을 대표하는 거점도시에서 동북아를 대표하는 메가시티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앞으로 과제별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점검 평가체계를 구축해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단계적으로 수정·보완해, 실행력과 지속성을 가지고 목표달성을 위해 시의 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