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22일 4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2조 1048억원, 영업이익 1739억원, 당기순이익 14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기 직전 분기(3분기)보다 12.3%, 44.7%, 29.1% 증가한 실적이다. 연간 기준 당기순이익은 4698억원으로, 전년보다 8.2% 늘었다.
호실적의 원인은 환율영향과 자회사 평가이익 증가 등 영업외 이익이 늘어난 덕분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3%, 6.9% 각각 감소했고, 연간 기준 매출도 0.6%가 줄어든 7조 8535억원, 영업이익은 5883억원으로 0.9% 줄어들었다.
삼성SDS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여파로 국내외 IT서비스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철수한 공공/대외금융 SI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글로벌 IT 서비스 시장 축소로 IT서비스 부문 매출이 5조 2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하락했다.
물류BPO 부문 매출은 2조 6060억원으로 물류서비스를 확대하며 지난해에 비해 8.4% 늘었다.
삼성SDS는 이사회결의를 갖고 배당금을 전년과 같은 주당 500원으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