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상대학교병원) 19일 경남지역암센터 로비에서 '2016년 해외의료봉사 발대식'을 갖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병원이 새해 첫 해외의료봉사지역으로 캄보디아 시엠립 일원 수상마을으로 진료활동을 펼친다.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호)은 19일 오후 2시 경남지역암센터 로비에서 '2016년 해외의료봉사 발대식'을 갖고, 캄보디아로 의료봉사를 떠났다.

경상대학교병원과 국제로타리 3590지구 진주선학로타리클럽이 주관한 해외의료봉사단은 2001년부터 의료취약국가를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시작하여 어느덧 16회째를 맞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피부과 등 의사 및 간호사, 약사, 자원봉사자 등 총 45명으로 구성되며, 19일 출국해 4박 5일간 캄보디아 시엠립 일원 수상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장세호 병원장은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부족한 의료진과 의료시설로 인해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아보지 못하고 고통 받는 인구가 많다"며 "해외의료봉사는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의료혜택이 절실한 이들에게 경상대병원의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나아가 국위 선양에 기여하는 일이다"고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경상대학교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2001년부터 미얀마, 스리랑카,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의료봉사를 통해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한국으로 초청해 경상대학교병원에서 후속 치료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창원에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경상대창원병원은 이달말 모의진료를 시작으로 2월 중순경 정식 개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