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2016년 표준지가격' 심의를 위한 부동산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회에는 김충관 제2부시장을 비롯해 부동산평가위원, 감정평가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준지 7185필지를 대상으로 부동산거래와 가격 현실화율 등 여러 가지 요소를 반영해 객관적이고 내실 있는 가격을 심의했다.
창원시 표준지가격은 전년대비 4.94%가 상승했으며, 의창구가 6.02% 상승해 구청 중에서 변동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주택단지 조성 및 재개발·재건축, 도로개설공사 등 각종 개발사업 시행과 실거래가격 현실화율 반영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의창구 용호동 73-43번지의 고운메디컬로 ㎡당 560만원이며, 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성산구 안민동 산141번지로 ㎡당 460원이다.
이 표준지가격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월 23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의해 결정·공시되어 향후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