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1.16 09:34:34
"1999년 단종된 가압식 소화기 폭발 위험...교체 시급"
일산소방서는 일산 아파트단지 내에 아직도 노후화된 가압식 소화기를 비치한 곳이 있다며 안전을 위해 시급한 교체를 당부했다
가압식 소화기는 1999년 이후 생산이 중단된 노후된 소화기로 최근 생산된 축압식 소화기와 달리 내부 압력 게이지가 없다. 소화기의 압력상태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본체용기 부식, 캠의 이완이나 손상, 분출구 막힘과 같은 결함이 발생할 경우 사용시 폭발할 수 있다.
실제로 2013년 8월 서울 영등포에서는 가압식 소화기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한 공장의 불을 끄려던 공장 주인이 오히려 화를 입은 사례가 있다. 노후화된 축압식소화기와 가압식소화기의 폐기처리는 가까운 소방서나 119안전센터에 수거처리를 문의할 수 있다.
서은석 소방서장은 “각종 대외활동 시 노후소화기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수거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가압식 소화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