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외 관내 9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016년에도 국내 및 세계경기 상황이 크게 개선될 여지가 없기 때문에, 내수·외수가 부족한 상황이 지속 되어 산업의 경기 회복이 상당기간 지연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소기업 유관기관과 함께 행정력을 집중해 기업경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정보력이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창원시와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기업 경영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는 자금난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3억 원 이내, 시설자금은 업체당 5억 원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박람회 참가지원, 권리화 비용 지원, 우수기업 합동 채용설명회 등 중소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창원시는 '2016년 중소기업 지원가이드'를 제작 및 배포했는데, 이 책자에는 ▲자금지원 ▲기술·경영지원 ▲정보지원 ▲인력·근로복지지원 ▲수출·마케팅지원 ▲세제지원 ▲기업애로 해소 등 창원시 기업지원시책 7대 분야 70개 정보와 함께 한국은행 경남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 등 19개 유관기관의 111개 지원정책에 대한 종합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정보를 찾는데 도움이 되고 유익한 정보가 많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명표 창원시 기업사랑과장은 "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업지원 신규시책을 개발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으며, 지역 및 권역별로 기업체 방문, 순회간담회를 실시해 기업애로 청취 및 기업지원시책 정보 등을 제공해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