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 병신년을 맞아 체육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통합체육회 발족'을 위한 기반다지기에 나섰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시체육회와 창원시생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6 창원시체육인 신년인사회'가 12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려 체육인의 화합과 통합체육회 발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안상수 시장, 김하용 창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창원시체육회 이사 및 가맹경기단체장, 학교체육 지도자, 창원시청 직장운동부 감독과 창원시생활체육회 이사 및 종목별 연합회장, 생활체육지도자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3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1991년 분리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25년 만에 다시 하나로 뭉치게 됐다.
이에 창원시도 '체육인 신년인사회' 개최를 통해, 엘리트 체육인과 생활체육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특히 2016년 올해를 '스포츠 백년대계 초석을 다지는 해'로 정해 체육단체 통합은 위기가 아닌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올해는 양 단체와 함께 체육단체 통합을 위한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소통과 화합으로 체육인이 하나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2016년에도 '스포츠 관광도시 창원' 도약을 위한 스포츠 관광산업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