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1.12 11:37:50
"정치가 극도로 불신을 받는 상황에서 정치인의 도덕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제 20대 총선 파주(갑) 새누리당 조병국 예비후보는 11일 일명 '국(國)주부 캠프'에서 정치의 계절을 맞아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4.13 총선에 대한 '예상 토크쇼'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총선 예상 토크쇼에는 갈릴리교회 원로목사이며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역임한 인명진 목사와 정치평론가이면서 불교방송(BBS)에서 '고성국의 아침저널'을 진행하는 고성국 박사가 사회를 진행했다. 캠프에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당원이 아니면서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는 국회의원의 윤리의식은 목숨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리위원장 시절에 고위직 당직자를 포함해서 몇 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징계를 준 경험을 이야기할 때는 좌중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지만, 그렇게 함으로서 새누리당이 차떼기 정당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었다는 점을 반면교사로 정치인의 도덕성을 강조했다.
정치평론가로서 많은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고성국 박사는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중요하다" 라며 선거의 세 가지 요소인 구도, 이슈 그리고 사람, 사람인 후보가 어떻게 모든 것을 담아내느냐가 선거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결론으로 후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 모두는 새누리당이 우리나라의 젊은 층에 대한 무한신뢰와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데 대해서도 공감을 표시했고, 젊은이들에게 지금보다 더 가까이 가는 것이 참다운 보수의 모습이라고 결론지었다.
새누리당 파주갑 조병국 예비후보는 "정치가 극도로 불신을 받는 상황에서 이번에 실시되는 20대 총선이야말로 우리나라 정치의 지형을 바꾸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정치인의 도덕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개혁완수와 민생제일주의를 실천해 낼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갖춘 사람이 20대 국회에 들어가서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을 때 정치가 더 이상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크쇼에는 새누리당 박상길 예비후보도 참석해 선의의 경쟁과 당의 승리를 위한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며 축하했다. 이번에 선보인 아직 익숙치 않은 토크쇼 형태의 정치행사가 유권자들과 정치인들의 대화의 폭을 넓히고 바른 총선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평이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