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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6.1조원…5분기만에 하락

부품단가 하락·환율 효과 감소 때문…4년 연속 매출 200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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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6.01.08 16:28:55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6에 참가 중인 삼성전자 전시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분기 만에 소폭 줄어들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품 단가가 하락한 것과 환율 효과가 사라진 것이 주된 이유로 지목됐다.

8일 오전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6조 1000억원, 매출 53조원의 잠정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7조 3900억원)보다는 17.46% 줄어들었으나, 2014년 4분기(5조 2900억원)보다는 15.31%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3분기 4조 6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으로 증가해왔던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5분기 만에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매출액은 전분기 51조 6800억원보다 2.55%, 전년 동기 52조 7300억원보다는 0.51%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한때 15%대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은 4분기엔 11.5%로 전분기(14.29%)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00조 3400억원으로 집계되어 2014년의 206조 2100억원)보다는 2.85% 감소했지만,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연간 매출액 200조원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 합계는 26조 3700억원으로 2014년(25조 300억원)보다 5.35% 증가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25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조 5420억원)보다 6.8% 가량 낮아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밑돌았다.

에프엔가이드의 4분기 매출액 전망치 평균은 53조 3400억원으로 이날 공시된 잠정실적(53조원)과 비슷했다.

전자업계에서는 지난해 삼성전자 실적 회복세를 주도했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DS(부품) 부문의 실적이 4분기 다소 주춤했고, 환율효과가 사라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확정실적 공시 때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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