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김계정)이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이자 남자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암에 대한 치료 서비스를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의료기관 별 치료 편차를 감소시키기 위해 시행된 이번 평가는, 내시경절제술 및 위절제술을 포함해 위암수술을 시행한 전국 20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총 19개의 세부지표로 평가가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전문인력 구성여부를 평가하는 구조지표', '진단 및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평가하는 과정지표', '수술이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평가에서 95.43점을 획득한 삼성창원병원은,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후유증과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좋은 치료성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즉, 조기 위암의 경우 수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및 점막 절제술'과 복부에 작은 구멍을 내고 카메라와 수술장비를 넣어 수술하는 '복강경 수술'의 시행 등이다.
한편, 경남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과 함께 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창원파티마병원 등 총 4개 의료기관이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