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함양지역 화재의 주된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함양소방서(서장 이학성)는 2015년 함양군 화재발생을 분석한 바, 화재건수 118건, 인명피해 부상자 3명, 재산피해 5억2천여만원(부동산 2억8천만원, 동산 2억4천만원)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도(2014년) 대비 화재건수는 50%증가, 인명피해는 50%증가, 재산피해는 17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 25건, 비주거 시설 17건, 차량 8건, 임야 30건, 기타(쓰레기, 농작물 소각 등) 38건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89건으로 화재원인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화재 발생이 증가한 요인은 임야화재, 쓰레기, 농작물 소각 화재 증가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양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75%를 차지하는 만큼,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생활 속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군민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