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민의 기대속에 지난 11월 준공, 현재 진료 준비중인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4일 시무식을 가졌다.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시무식에는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의료진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 250명이 참석해, 새해 첫날의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직원들이 적은 새해소망과 응원 메세지, 그리고 주요보직자와 새로 초빙된 교수진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기현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6년 새해 첫 시작을 많은 직원여러분과 함께 하니 마음이 벅차오른다"며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제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앞으로 산적한 과제들이 많지만, 열정과 꿈을 갖고 함께 모인 여러분과 함께라면 성공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며 임직원의 하나된 노력을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을 마친 직원들은 신년하례 대신, 정기현 병원장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가졌다.
즉, 경기에서 패한 직원에게 상품을 주는 게임 규칙으로, '이긴' 정 병원장과 '진' 직원들 모두 웃을 수 있는 훈훈한 분위기였다.
한편,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현재 장비 도입, 진료시스템 점검 등 진료개시를 위해 준비 중이며, 4일부터 200여명 임직원들의 병원 근무가 본격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