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 국제어학원에서 남해군 중학생을 위한 영어캠프를 열고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남해군과 관·학 협력 하에 마련된 이번 '보물섬 영어캠프'는 관내 중학생 51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3주간 실시된다.
남해대학은 교육생 개개인의 능력에 적합한 영어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Junior English Test'를 실시하고 수준별로 4개 반을 편성·운영한다. 학생들은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합숙형 영어몰입교육'을 받게 된다.
학급별로는 3담임제(전담교수, 보조교사, 캠프매니저)로 운영된다.
관광과 장효영 교수와 국제어학원의 Enda 교수, 김정수 초빙부교수 등 7명의 전담교수가 담임강사를 맡아 수준별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교내에서 합숙생활을 하며 영어로만 대화해야 하기에, 해외 어학연수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접목시켜, 실력 향상이 기대된다.
또 담임교수와의 1대 1 개별지도를 통해 수준별 심화학습을 받을 수 있고, 엑티비티 프로그램(문화 투어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남기주 국제어학원장은 "남해대학 영어캠프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고,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어학연수의 경험을 국내에서 대신할 수 있도록 우수한 강사진 초빙과 다양한 영어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남해의 꿈나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