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3일 창원 주남저수지 일원에서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남저수지 철새 생활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창원의 (주)무학이 3일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이사장 최재호)은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와 함께 창원시주남저수지 일대에서,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 등 겨울 철새들의 탈진과 아사를 예방하기 위해 먹이를 제공했다.

재단은 볍씨 50가마(약 2,000㎏)를 후원해 최근 철새 개체 수 증가와 맞물려 먹이가 부족해진 주남저수지에 서식주인 겨울철새에게 공급했다.

당일 20가마의 볍씨를 사용했고, 향후 한 달간 30가마를 나눠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호 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과 무학 임직원으로 구성된 50여 명의 좋은데이 봉사단원,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먹이주기 행사를 함께했다.

아이들과 함께 온 50여 명의 가족들은 부모와 함께 철새들에게 먹이를 주며, 철새에 대한 관심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기회가 됐다.

한편, 좋은데이나눔재단은 2010년부터 경남 창원과 김해, 고성 등에서 겨울 철새 먹이주기와 여름철새 인공둥지 달아주기 행사 등 자연과 공존하는 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2015년은 조류독감 영향으로 잠시 사업이 중단됐으나, 올해 다시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