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민의 수준 높은 의료 환경에 대한 열망이 내년부터 충족될 전망이다.
701병상 규모의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고,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의 제3관 건립도 2016년 6월경 개원을 예정하고 있다.
창원시는 그간 인구대비 부족한 의료 환경과 진료 과목으로 인해, 부산과 서울로의 환자 유출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창원경상대학교병원과 삼성창원병원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창원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보다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우선, 삼성창원병원의 질적 성장이 눈에 띈다.
제3관 건립사업은 2009년 창원시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목표로 낙후된 지역 의료 환경 개선과 병원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사업으로, 총 2500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하6층~지상9층, 총525병상 규모로 2016년 6월경 완공된다.
이는 현재 본관이 제3관으로 이전될 예정으로, 지금과 동일한 744병상이 유지된다.
그러나 이번 건립으로 뇌·심장·소화기·호흡기 등 질환별 센터(외래), 첨단수술실(하이브리드 등) 및 암 치료 전용병동 등이 신규로 신설되어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또 기존 본관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원 부지로 조성되어, 환자 및 내방객들의 힐링 공간으로 꾸며진다.
한편, 삼성창원병원은 2013년 창원시 최초 방사선종양학과 신설, 주요 중증질환분야 삼성서울병원 전문의 50여 명 영입·진료, 권역응급의료센터/심장혈관센터/뇌졸중센터 정부평가 1등급 선정, 폐암/유방암 분야 치료 적정성 평가 1등급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의 우수 종합병원으로 지속 성장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