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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15년 한해 '기업섬김'으로 '첨단산업' 기반 다져

'미래 20년 창원 신성장 동력 창출' 위한 창원시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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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동기기자 |  2015.12.25 09:39:26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올해 기계공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첨단 및 융합중심 산업환경 전환을 통한 '미래 20년 창원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창원국가산단은 1970년대 국가주도 중공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산업단지로, 기계와 철강과 같은 중후장대형 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주력산업으로서 창원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온 기계산업과 철강산업 핵심부품 국산화 미흡, IT융합 수준 저조 등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해 7월 통합시정 2기 출범 이후 기계산업 위주인 산업구조를 '첨단산업'으로 전환해 대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먹거리 전략 수립을 위해 대폭적인 사업비 지원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오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사랑’에서 ‘기업섬김’으로 기업정책 전환

기존의 행정중심의 각종 시책과 지원에서 탈피한 수요자 중심의 시책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으로 기업이 진정으로 원하는 갈증 파악에 나섰다.


먼저 추진한 것이 '현장 속에 있는 답'을 찾기 위한 기업체 현장방문을 통한 기업애로 청취이다.


안상수 시장은 작년 7월 취임 이후 25개의 대·중소기업을 방문해 자금 부족, 인력난 및 입지난, 기술개발 애로 등 70건의 기업애로를 건의 받아 77%가 완료됐거나 추진 중이다.


기업애로의 주요 해결사례는 ▲지난 40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대형중량화물 운송로' 확보, ▲하이트진로의 개발구역의 허가대상 건축물 설치기준 완화 법령 개정, ▲적현로 입구 통신주 및 가로등 이설, ▲중소기업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제품 테스트 위한 해수 50톤 공급, ▲귀산 접속도로 직선화 도로개설 등이다.


사회대통합과 노사상생의 고용문화 조성을 위해, 노사 마찰 없는 '청정 창원'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통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노사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기업사랑'을 넘어 '기업섬김'을 다하기 위해, 극심한 경영난과 수주난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체인 STX조선해양과 현대로템을 돕기 위해 건의문과 청원서 등을 보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신성장 동력 위한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

세계 3번째이자 국내 최초 전기선박육상시험소를 조성(2월)해 잠수함, 전기추진 구축함 등 전기추진 선박을 위한 시험 및 연구시설을 갖춰 향후 20년간 시장창출 1조 4840억 원, 일자리창출 3968명 전망된다.


정부출연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영남본부 유치 협약(5월)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창원지원 설립(4월)으로 중소기업들의 시험인증을 위한 시간 및 비용절감이 예상된다.


3D프린팅 제조혁신 지원센터 건립 사업대상지를 창원에 유치(1월)하여 기존 제조가공 산업분야의 고도화를 통해 주력산업의 육성을 가능하게 됐다.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위한 기반 마련 

지난해 12월 산학융합지구 조성 공모사업 선정돼 올해 산업단지캠퍼스 및 기업연구관 실시설계(7월)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국가산단에 5년간 400억 이상 대규모 투자로 제품은 물론이고 '신문화산업단지'로 재창조될 전망이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확정(6월) 및 실시협약 체결(10월)로 민간 지능형전력망사업자 대규모 투자자본 유치로 에너지 효율화 및 인프라 조성사업 추진했다.


고청정 합금소재부품 연구생산동 준공(7월)으로 진공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집약형 합금 소재·부품개발로 산업 고도화에 기여했다.


지역주력산업에 첨단산업 융합 생태계 조성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사업인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 및 협약(8월) 체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ICT기술 편차 해소, 서비스를 적용받는 중소기업의 IT비용을 30~40% 절감으로 4%이상의 생산성 증대가 기대된다.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테스트플랜트 부지선정(2월) 및 1차년도 협약체결(10월)로 기계산업에 최첨단 로봇이 접목되어 창원을 중심으로 한 제조로봇산업의 R&D역량 대폭 증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제시로 매출 7400억 원, 고용창출 4700명 기대된다.


지역기반 전략산업과 IT/SW기술의 융·복합지원에 올해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지역 IT/SW산업 마케팅, 기술, 네트워크 사업지원 및 유망 IT/SW산업 발굴 및 집중육성으로 고부가가치 확대 기대된다.


 앞으로의 추진 계획 

창원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시정 역점과제인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산업 발전전략 및 주진과제를 재정비해 3개 부문, 10대 전략산업, 20개 중점과제를 선정했고, 내년부터 실행이 가능한 사업을 우선 착수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성장동력인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예산에 40억 원 확보해 '수소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선점에도 나섰다.


특히 지난 11월에 창원시가 충전소와 수소차부품 기술력을 갖춘 집적지로 인정받아, 2016년도 수소차 보급활성화 계획 중점보급도시로 선정돼 수소차 관련산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창원시 기업사랑과 관계자는 "기업섬김 도시로 확고하게 자리 매김을 한 창원시가, 규모가 커진 만큼 21세기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 조성은 물론, 정부의 기업시책 등과 연계해 녹색성장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등 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통한 상생협력 도시로서 '기업섬김'을 다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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