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차양옥)는 24일 창원시 관내 진해희망의 집(아동양육시설)을 찾아가 아동용 접이식 우산 67개와 과일을 전달했다.
사랑나눔바자회 수익금 일부로 마련한 이날 후원품은 시설 방문 전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사전에 문의한 결과, 접이식 우산과 과일을 요청해 지원하게 된 것이다.
진해희망의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우산을 자주 잊어버리고 해서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때마침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지원을 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바자회 수익금으로 어려운 청소년 장학금 전달, 여성복지시설 환경개선사업, 마산역 떡국 봉사 등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양옥 회장은 "내년에도 알찬 바자회 준비로 수익금을 더 많이 확보하여 후원자들의 손길이 다 미치지 못하는 사회 그늘진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