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기기자 | 2015.12.24 09:04:33
창원시는 20일부로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과 FTA가 발효됨에 따라, 23일 시청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관내 수출입 기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 FTA 대응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관세청과 협업하여 ㈜대호테크, 제이아이유압㈜, ㈜애드테크 등 관내 70여 수출입기업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부산경남본부세관 이호준 씨가 강사로 나서 '한중 FTA 협정서' 주요내용 설명과 함께 창원지역 주력산업인 기계,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주요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비책 마련해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 FTA 효율적 활용을 위한 세관행정 안내 등 FTA 발효에 따른 꼭 필요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시는 이번 설명회 참가 대상기업을 사전에 관세청의 협조를 받아 한중FTA 발효로 즉시 관세가 철폐되는 품목 제조업체를 중점대상으로 해, 이들 기업이 FTA 발효로 최대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설명회 참가를 독려했다.
이날 설명회 행사를 주관한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중국은 창원시 교역량의 20%를 상회하는 최대교역국이며, 기계, 자동차부품, 조선 산업 등 중국과의 비교우위 또는 경쟁제품 제조업이 많아, 한중 FTA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식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한중 등 FTA 발효가 관내 기업체에 수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