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승진내정자 97명 등 693명에 대한 2015년 하반기정기인사를 24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번 실·국·본부장 및 부단체장 인사와 함께, 경남도청 탄생 119년 역사에 길이 남을 대업인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 완성과 서부대개발, 항공·나노·해양플랜트 국가산단, 글로벌테마파크 조성,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항노화산업 메카조성 등에 더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홍준표 도지사 도정2기 안착을 위해, 도민이 함께 잘사는 경남미래 50년 핵심 전략사업 추진, 서부대개발 추진 등 일과 업무 능력중심으로 맡은 업무를 열심히 하는 공무원에게 승진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밝혔다.

일과 성과중심의 인사운영에 따라 'SNS대상'과 '제8회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등 7개 인터넷 소통분야에서 수상한 이학석 공보관 직무대리와 '환경분쟁조정 무료서비스 전국 최초시행', '소나무 재선충병 재발생율 대폭감소' 등의 도정에 역량을 발휘한 공대일 환경산림국장 직무대리가 각각 3급으로 승진됐다.

'서부권개발사업추진'과 '8.15평화와 번영의 예술제' 등을 성공적으로 기획·추진한 이동규 문화예술과장이 3급으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여성인재 양성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이충도 여성능력개발센터장을 4급으로 각각 특별승진 내정했으며, 도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 9명을 발탁승진했다.

또 서부청사 개청과 함께 서부청사 전보 희망자는 전보 제한에 관계 없이 최대한 수용하여, 생활권을 반영한 전보인사를 단행하여 직원 불편 최소화와 조직 안정화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재정건전성 전국 1위 달성은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 달성을 위해 매진해 온 박충규 예산1담당을 예산담당관 직무대리로 기용했으며, 깨끗하고 일하는 도정의 터전을 마련하여 조직화합에 일익을 담당했던 이향래 전 인사담당을 인사과장으로 기용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인사 시기를 연초에서 연말로 조정하여, 새해 시작과 함께 일하는 도정 구현에 부응하도록 했으며, 선배공무원들의 조기 명퇴로 후배공무원들의 승진기회를 열어주기도 했다.

경남도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번 실국본부장 및 부단체장 전보와 더불어 서부청사 조직 안정화, 서부 대개발 가속화, 서민자녀 지원, 청렴도 최상위권 지속유지, 국가산단 조성 등 경남미래 50년의 성공적 추진으로 경남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