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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철 교수, 중국 CCTV로 ‘선플운동’ 알렸다

2007년 시작된 인터넷 문화운동…한·중 친선에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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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12.22 17:56:47

▲중국에서 열린 세계인터넷대회에 참여한 민병철 교수. (사진=CCTV캡처)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으로 지난 2007년부터 ‘선플운동’을 전개해온 민병철 건국대 교수가 중국 CCTV를 통해 중국 인터넷 사용자들에게도 선플운동을 알렸다.

민 교수는 지난 16일 중국 국가인터넷판공실 초청으로 저장(浙江)성에서 개최된 ‘제2회 세계인터넷대회’에 초대받아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는 방안으로 ‘선플운동’을 소개했으며, 이 내용은 중국 CCTV 프로그램 ‘대담(Dialouge)’을 통해 20일 중국 전역에 방송됐다.

2007년 초 민병철 교수의 영어 수업을 듣던 한 반의 대학생들로부터 작게 시작된 선플운동은 현재 7000여 개의 학교와 단체에서 57만여 명이 참여하는 인터넷문화운동으로 발전했다. 

지난 2008년과 2013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발생 당시 전국의 청소년들과 선플 교사들이 대지진 희생자들을 위해 올린 추모 선플 1만 여개를 모아 만든 추모선플집을 CCTV에 전달했다.

선플운동에 동참하게 된 중국의 네티즌들도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추모사이트를 개설하고 5만여 명의 중국 네티즌들이 추모의 뜻을 밝혀오는 등 선플운동을 통해 한중 민간 친선의 공공외교 활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왔다.

이번에 중국 정부 초청으로 세계인터넷대회에 참석한 민병철 교수는 “한국과 중국에서 악플 대신 응원과 배려의 선플운동을 통해 긍정에너지를 전파하고, 한중 네티즌들이 선플운동을 통해 어려울 때 서로 힘이 되는 더욱 가까운 이웃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 교수는 6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서 25만 명의 중국인 팔로워를 대상으로 응원과 배려의 선플운동을 전파하고, 2차례에 걸쳐 중국 네티즌들과 실시간 선플 토론회를 개최해 5700만 명이 선플 관련 글을 읽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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