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봉사동호회인 '선거사랑나누미' 회원들이 21일 산타복장을 하고, 창원시에 소재한 '그룹홈' 5개소를 방문해 20여 명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 '그룹홈'이란 보육원의 대체시설로 만 5세에서 18세까지 고아나 결손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설보호 보다는 가정보호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한 명의 관리인이 아이들 4~5명을 모아 가족처럼 살도록 한 제도.
이번 봉사활동은 크리스마스에 맞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특히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선물을 직접 주는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선물은 나이와 성별을 고려해서 또래 아이들이 선호하는 물품으로 선정했다.
선거사랑나누미는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2015년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칭찬단체'에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100만원)으로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했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김기봉 사무처장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찬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