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22일 전북 익산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가 3.9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이 올 들어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이었다.
그러나 기상청은 최종 정밀 분석 결과, 이번 지진의 규모를 3.9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오늘 발생한 지진이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3.5로 판정한 바 있다.
이날 지진은 오전 4시 31분 25초께 전북 익산시 북쪽 9km 지역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