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과 전남대학교가 18일 전남대 대학본부에서 우수인재 확보와 청년고용 지원을 위한 ‘사회맞춤형 계약학과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G스마트융합학과 개설에 합의했다.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이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과 협력하여 신개념 ‘스마트융합학과’를 운영한다.
이 회사는 18일 전남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전장부품사업부장 정용선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전남대학교 지병문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맞춤형 계약학과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약학과는 기업과 대학이 특정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계약을 맺고 설립하는 정규 학과로,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대학은 재학생의 등록금 부담과 취업난을 완화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전남대학교와 함께 내년 초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LG스마트융합학과’를 개설하게 되며, 교육 분야는 전기전자, 컴퓨터, 기계, 화학공학 등이다.
LG이노텍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이 운영 전반에 공동 참여해 전기전자, 화학 등 차세대 핵심기술 분야에서 전문 연구개발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LG이노텍을 비롯한 4개 회사는 LG스마트융합학과 입학생의 등록금과 보조금 등 장학금을 지원하며,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LG 계열사에 취업하게 된다.
LG이노텍은 전남대학교와 지난 2004년부터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교내에 LG이노텍 연구개발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연구개발과 전문 기술 인력 육성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