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12.18 16:32:29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부도덕한 사람들은 정치권에 얼씬도 못하게 해야 합니다."
박상길 새누리당 파주갑 예비후보(전 김문수 경기도지사 비서실장)는 18일 개소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 선거사무실은 파주시 미래로 메디스타워 603호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우천 전 새누리장 파주갑 지역위원장, 조병국 새누리당 파주갑 예비후보(전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박 예비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출마의 변을 통해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극에 달했습니다"라며 최근 연이어 발생한 국회의원들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비서관에게 월급 일부를 상납 받아 개인 용도로 썼다고 합니다. 의원사무실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하고 피감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로스쿨에 다니는 아들의 성적을 청탁했고, 로스쿨 출신 딸 취업을 청탁했다고 합니다. 정치를 시작하는 정치신인으로서 국민들 보기에 민망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상길 예비후보는 공약사항과 관련해 "파주시 갑지역은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한창 도시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교통 및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이 긴요한 상황"이라며 "GTX 파주연장, 지하철3호선 연장, 대형종합병원 유치, 특목고 등 교육시설 유치,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 통일동산 일원 관광특구추진 등 무수히 많은 개발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있습니다. 당연히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며 저도 그 누구보다도 이들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참석하지 못한 대신 축전을 보내 젊고 유능한 일꾼으로 박상길 예비후보는 지지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의 아내와 부친, 형 등 가족들이 참석해 격려하고 개소식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
박 예비후보는 1971년 전북부안에서 출생해 전주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국방대학교 안보정책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서비스 융합디자인 박사 수료했다. 그는 1996년 한나라당 사무처 공채 출신으로 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실, 기획조정국 전략기획팀,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전 경기도청 서울사무소장, 전 김문수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