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덕유산을 산행하던 A(55,여)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고 경남경찰청이 17일 밝혔다.
16일 산악회 회원 27명은 거창군 덕유산 자락 횡경재 부근을 산행하던 중, 폭설로 인해 길을 잃고 오후 5시 46분경 119에 조난 신고를 했다. 밤 10시 30분경 출동한 119구조대원 11명과 하산을 실시하던 중, A씨가 오전 4시경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유족 및 등산객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