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 우수한 인재 육성과 '교육도시 창원'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재단법인 창원시진해장학회(이사장 김의용)'가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일본역사문화탐방(오사카, 나라, 교토, 우토르 마을)을 실시했다.
창원지역 46개교 고등학교 2학년생 중 1명씩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46명과 장학회 이사진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창원지역의 학생들에게 일본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해 일본 각지에 새겨진 우리나라 사람들의 흔적과 현재를 짚어보고 자긍심과 역사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창원대학교 사학과 남재우 교수가 역사가이드로 동행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의 올바른 인식과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아울러 일제 강점기때 강제 징용된 우토르마을을 방문해 학생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준비한 고향의 정이 담긴 선물(건어물, 김 등 15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강제징용자 1세대부터 3세대까지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일본 고대사에 미친 영향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우리 역사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창원시 진해장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학사업 및 인재육성사업에 더욱 매진해 세계화에 발맞춰 우수한 인재발굴과 국가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및 발전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