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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새정연 고양 덕양을 문용식, "새 덕양 르네상스 선언"

서울대 깃발 민추위 사건 등으로 5년 감옥살이, 86년 6월 항쟁 이끈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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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5.12.15 23:02:11

▲새정치민주연합 고양시 덕양 (을) 문용식 예비후보

"저는 오늘 덕양의 새로운 꿈, '새 덕양 르네상스 시대'를 선언하고자 합니다."

문용식 제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덕양을, 새정치민주연합)는 15일 고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 선언으로 공식적인 출마의지를 표현했다.

대곡역, 능곡벌, 행주역권을 아우르는 넓은 지역에 글로벌, 의료,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덕양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대한민국 서부축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는 포부다.

-문용식은 누구인가?

1959년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 교대부속초등학교, 광주 살레시오 중학교,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다니면서 서울대 깃발 민추위 사건 등으로 5년간 감옥생활을 한 인물로 전형적인 민주화 투사다.

당시 서울대 민추위 조직을 수사하던 중에 비극적인 김근태 고문사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했었다. 이러한 희생은 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문용식의 20대는 민주화 투쟁의 시대였다.

그의 30, 40대는 당시는 생소했던 IT산업의 주역으로 변신했다. 20년 동안 벤처1세대 기업 나우콤을 코스닥에 상장시켜 PC통신 나우누리와 국내 최대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그러한 문용식이 20대의 열정의 불씨를 지펴 2011년 외부인재 영입 1호로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그의 정치 인생은 시작된다. 민주화 투사의 열정에 IT 전문가의 능력이 융합돼 4년 전 80만 국민선거인단 참여 모바일투표를 실현하고 대한민국 정당사상 최초로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만들어낸다.

그는 이후 노무현재단 운영위원, 김근태재단 부이사장, 전 개혁당 온라인위원장, 전 박원순 시장후보 선대위 뉴미디어 본부장,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민캠프 공동대표, 고양시 협동조합협의회 초대회장, 사)공유사회네트워크 함께살자 이사장, 새정치민주연합 디지털소통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덕양을 지역위원장이다.

그의 인생은 20대까지 민주화투쟁, 40대까지 IT산업의 주역, 50대부터는 현실 정치 참여로 명확한 인생을 살아왔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사용할 닉네임도 '스마트한 일꾼'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용식(가운데) 덕양을 예비후보가 출마기자회견을 마친 후 지지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지난 총선 새누리에 뺏긴 덕양을 의석을 되찾을 것

문용식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김태원 국회의원)에게 의석을 뺏겼다며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되찾을 것임을 다짐했다. 하지만 현재 덕양을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만 3명이다. 전 지역위원장 송두영, 전 노무현 대통령 사회조정비서관 정재호, 고양미래전략연구소장 강동기가 그들이다. 결코 만만치 않은 인물들이어서 덕양을 지역이 공천부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덕양이 일산보다 낙후됐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은 덕양주민의 바램이며 유권자로서의 권리라며 덕양을 다시 뛰게 할 인물로 정치권 언저리에서 놀던 정치꾼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경제 헌장에서 일을 해 본 스마트한 일꾼인 문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 실천을 위해 제시한 '덕양 르네상스 프로젝트' 6가지는 대곡 역세권을 글로벌 K-메디컬 타운으로, 능곡벌에 호수공원 같은 랜드마크 생태문화공원 조성, 행주권역 행주문화회랑으로, 창릉천 일대를 친수 생태 문화생활 공간으로, 서울 경전철 서부선을 새절-향동-서오릉-원흥까지 연장, 행신역 및 삼송역 일대를 젊은 문화의 거리로 등 이다.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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