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회장 김철곤)는 15일 오후 3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광역시추진범시민단체 회원 등 서명자 대표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창원지역 안홍준, 박성호, 강기윤 국회의원과 유원석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최해범 창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으며,특히 범시민추진협의회와 구별 지역위원회, 읍면동추진위원회 4,000여 명의 전 회원들이 창원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워 광역시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김철곤 창원관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협의회가 출범한 이후 구별 지역위원회와 읍면동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연말을 맞아, 회원 상호간의 결속과 단합을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올 해 받은 시민서명지로 내년에는 입법청원과 국회의원과 공조하여 법률안 발의 등으로 목표를 더욱 구체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격려사에서 "광역시 승격은 창원이 재도약과 번영의 길로 가기 위한 필연적 관문으로, 흔들림 없는 굳은 결의로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간다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홍준, 박성호, 강기윤 국회의원도 "창원이 광역시로 승격되어 지역발전을 이루기를 바라고 시민들이 원한다면 힘을 모을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힘을 보탰다.
한편, 다른 일정으로 참석을 하지 못한 진해구 김성찬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행사를 축하했다.
또 지난 11월 국회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았던 김안제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날 특별강연을 통해 "창원광역시 승격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토전략 차원에서도 필요한 정책이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당위성과 명분도 있고, 또 108만 창원시민이 한마음으로 뭉친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하여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그동안 협의회는 시민홍보와 범시민서명운동과 두 차례에 걸친 토론회 개최, 시민인식증진 순회 설명회 등을 개최했으며, 구별 지역위원회와 읍면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광역시 추진 기반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