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전 결선에 오른 20개 팀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개최한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WEnnovation Project)’의 최종 우승팀이 가려졌다.
삼성전자는 11일 삼성전자 서천연수원에서 열린 프리젠테이션에서 20개 팀이 경합한 결과, 전문가 심사위원단 및 100인의 소비자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을 포함한 10팀의 수상팀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은 스마트 기기용 에어터치 앱세서리를 제안한 애니랙티브로, 스마트 기기에 연결된 TV나 VR 디스플레이에 에어터치 마우스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컨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앱세서리 기기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소파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원목 테이블,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분실 방지 기능도 갖춘 스마트 우산 등 독특한 아이디어를 구현한 팀들이 최우수상(인라이튼, 오퍼스원)과 우수상(왓어데이, 라온텍, 아이디액트), 장려상(수롬, 브로스앤컴퍼니, 임프레시보코리아, 위츠)을 수상했다.
최종 수상 10개 팀에는 상금과 함께 팀 당 5000만원의 상품화 지원금이 지급되며, 삼성 임직원과 전문가의 멘토링, 해외 전시, 사업화 지원 등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해 수상작들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5 IFA에서 전시된 바 있으며, 대상에 선정된 스마트 물병 ‘8 Cups’가 이달 판매를 시작하는 것을 비롯해 휴대용 살균기 ‘안티백 차저(AntiBAC Charger)’ 등 여러 수상작들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