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창원경상대학교병원) 시상식에 참여하기 어려운 수상자들을 대신해, 9일 병원 직원들이 시상식 이벤트를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정기현)이 개원을 앞두고 병원 슬로건을 선정했다.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3주간 홍보사이트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거점 공공병원의 이미지를 내포하는 슬로건 공모에 나섰으며, 그 결과 전국에서 총 1,482점의 후보작이 접수됐다. 

접수된 후보작은 1차 심사, 2차 직원투표, 3차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최종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새로 개원하는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지향하는 국립대학교병원의 역할을 진정성 있게 잘 나타낸 것으로 평가받은 조경환 씨의 '마음을 전하는 진료, 건강을 만나는 병원'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약속합니다, 감동의 인술 건강한 100년'(김현희)이, 공동 3위는 '건강을 약속합니다, 희망을 함께합니다'(김기섭)와 '사람과 사랑을 잇는 감동의료 GNUH'(최정우)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각각 100만원(1위), 50만원(2위), 30만원(3위)의 상금을 수여받게 된다.

정기현 병원장은 "선정된 슬로건 문구는 지역민이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바라는 점일 것이다"며 "이러한 지역민의 바람을 담아 마음을 전하는 진료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작품은 시민들의 참여와 직원들의 호응 속에 선정된 의미있는 슬로건인 만큼 앞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