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 첨렴도가 전국 5위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창원시는 8.12점(10점 만점)을 획득해 전국 5위를 기록했다.
특히, 공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내부청렴도 평가에서는 전국 시 평균 7.86점 보다 1.27점 높은 9.13점(10점 만점)을 받아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창원시는 통합시 출범 최초로 '2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으로 공직문화의 기본 틀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국민권익위 청렴도 측정'은 내부공직자 대상 내부청렴도와 일반인 대상 설문조사에 따른 외부청렴도를 근거로 진행됐으며, 권익위는 이 같은 내·외부 측정에 더해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 등 각종 부패사건 발생 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 등 감점요인을 가감해 평균 종합청렴도 점수를 산출했다.
통합 창원시 제2기 출범과 함께 안상수 창원시장은 '청렴'과 '헌신'을 최우선 시정목표로 삼고 부패공직자 무관용 원칙 적용, 비위공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비롯한 부패방지 제도개선 및 실효성 강화에 노력해 왔고, 공직자 청렴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고위공직자 청렴서약서' 제출 의무화와 '매월 1일 청렴데이' 운영 등 전 직원 동참을 유도하는 반부패 청렴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특히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상설 기동감찰반 신설 운영 ▲전 직원 청렴교육 이수제 도입 ▲청백-e 시스템 운영 ▲방문민원 청렴안내문과 청렴문자 발송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으며, 부패예방 시스템 강화를 위해 창원시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전면개정과 함께 창원시 부패행위 신고자 보호지침 제정도 추진했다.
임인한 창원시 감사관은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청렴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했고, 그러한 시책에 적극 동참해 준 창원시 공직자들의 노력의 결실이다"며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창원시가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