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GNU, 총장 권순기)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조열제 교수가 3년 전부터 준비한 저서 'Functions of a Complex Variable(복소수 변수 함수)'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출판사인 Taylor & Francis Group의 CRC Press에서 출판했다.
이 저서의 저자들은 복소 해석학이 학부 및 대학원에서 아주 중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이 저서가 세계 각 대학의 학부 및 대학원 교재로 많이 채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열제 교수는 지난 2013년과 2015년에도 Springer에서 두 권의 저서 'Stability of Functional Equations in Banach Algebras(바나흐 대수에서 함수방정식의 안정성)'과 'Stability of Functional Equations in Random Normed Spaces(확률노름공간에서 함수방정식의 안정성)'을 출판한 적이 있다.
이번에 출판한 저서 'Functions of a Complex Variable(복소수 변수 함수)'의 특징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모든 정리를 그림과 함께 상세히 설명했으며, 많은 예들과 연습문제를 제공했고, 복소 해석학의 전 분야를 상세히 다루었으며, 총 분량이 718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저서라는 점이다.
조 교수의 연구 분야는 비선형 해석학 중에서 부동점이론 및 응용, 변분부등식 이론과 응용, 함수방정식의 안정성 문제, 부등식이론 등이며, 이들에 대한 논문을 현재까지 우수한 SCI(E) 수학저널에 300여 편 발표했다.
이들 논문의 인용횟수는 미국수학회에서 제공하는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MathSciNet에서는 1119명의 학자들에 의해서 2465회, Google에서 제공하는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Google Scholar Citation에서는 9908회, Elsevier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에서는 4135회에 달한다.
특히 Thomson Reuters가 제공하는 Web of Sciences에서는 3664회로서, 국내외 수학자 중에서 최고의 인용횟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수학자의 논문인용횟수 랭킹에서 현재 16위이다.
최근 조 교수는 논문인용횟수가 세계 수학자 중에서 최상위 1%에 속한다는 Highly Cited Researchers를 증빙하는 증서를 Thomson Reuters로부터 받았다. 이러한 논문인용횟수에 의해서 조열제 교수는 2013년에 '지식창조 대상'과 '경남과학기술대상'을 수상했고, 2006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4년 5월 30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톰슨로이터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노벨 과학상을 향한 기초연구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한국의 기초연구 발전을 위한 여러 제안을 했다. 이 자리에서 톰슨로이터 계량분석 전문가 데이비드 펜들베리는 노벨상 수상에 가장 유력한 한국인 과학자 16명을 발표했는데, 조열제 교수는 한국의 노벨상 유력 16명의 후보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 교수는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 King Abdulaziz University 수학과에 석좌교수로 있고, 대만 China Medical University에 Visiting Chair Professor로 있으며, SCI(E)수학저널의 I.F. 상위 5%에 속하는 국제수학저널인 'Fixed Point Theory and Applications' 외에 10개 SCIE 및 Scopus인 국제수학저널의 편집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결과들은 조열제 교수가 40여 년 동안 밤낮없이 수학과 함께한 노력의 결과이다.
또한 조 교수는 Springer에서 2016년에 출판할 3번째 저서인 'Fuzzy Operator Theory in Mathematical Analysis(수리해석학 중에서 퍼지 작용소이론)'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대한수학회 홍보대사로 일할 예정이다.
조열제 교수는 중·고등학생들이 수학의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이것을 극복하도록 하기 위해서 '수학의 눈으로 이 세상을 보라'는 제목으로, 경남·부산 등에 있는 여러 고등학교 및 대학을 돌아다니며 특강을 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