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이 뮤지컬 '맘마미아!' 출연을 확정지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팝그룹 아바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 이후 현재까지 영국을 비롯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9개 나라 440개 주요도시에서 6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3~2014년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이후 3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이번 공연에는 오디션을 통과한 배우 최정원, 신영숙, 전수경, 김영주, 이경미, 홍지민, 남경주, 성기윤, 이현우, 정의욱, 오세준, 호산, 박지연, 서현(소녀시대), 김금나 등이 출연한다.
350 대 1 경쟁률을 뚫은 서현은 극 중 도나의 딸로, 결혼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 싶어 하는 소피 역을 맡았다. 서현은 오디션 당시 장면 몰입을 위해 엄마 일기장을 직접 준비해 오는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은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를 통해 "평소 '맘마미아!'를 굉장히 좋아했다. 사실 정식 뮤지컬 오디션은 처음이었는데 떨리기도 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준비했다"며 "오디션 보는 날 극 중 엄마(도나)의 일기장을 만들어왔다. 만들다 보니, 소피를 점점 알아가게 되더라. 좋은 작품에 합류한 만큼 내 몫을 해내겠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맘마미아!'는 샤롯데씨어터에서 내년 2월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