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하수관리사업소(소장 이덕희)는 덕동하수처리장 내 악취저감 및 쾌적한 시설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악취저감사업의 주요 공사를 연말까지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고보조사업 67억 원 및 지방비사업 21억 원 등 총 88억 원을 투입해 작년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국고보조사업으로 하수처리의 주요설비인 최초침전지, 슬러지혼합조, 소화조설비, 탈수설비, 분뇨처리시설 등 총 5개소에 악취를 포집하고 제거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지방비사업으로 기존의 밀폐시설 및 탈취설비를 대대적으로 보수 및 보강하는 사업이다.
특히, 탈취설비는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가스가 다량이며 고농도인 점을 감안해, 다단계 탈취방식으로 설계 및 적용하여 악취를 완벽히 제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악취포집 배관도 악취가스의 흐름 및 특성을 고려한 설계 및 공사추진으로 악취가스가 완벽히 포집되어 탈취설비로 인입 후 처리되도록 했다.
탈취설비 및 포집시설을 설치하는 주요설비 공사는 금년 말까지 완료추진하고, 기존 시설의 보수 및 보강공사는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창원시 하수관리사업소는 "그동안 가정오수 직관연결처리가 증가하고 가축분뇨 하수연계처리, 유입하수염소이온농도 등에 따라 악취발생이 증가했으나, 국·도비 및 시비를 확보해 덕동하수처리장 전반에 대해 악취저감사업을 중점 추진함에 따라, 본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시설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