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은 4일 풀만호텔에서 창원 차세대 CEO(N.C.O)(회장 김종성) 모임에 참석해 젊은 경영인 40여 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창원 차세대 CEO는 창원상공회의소 회원업체 중 30~40대 CEO와 2세, 3세 경영인 등 지역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CEO(New CEO Organization) 모임이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취임 500여 일을 맞아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을 향한 시정비전 실행을 위해 인구 108만의 창원시가 중핵도시 체제를 갖추도록 하는 한편, 통합과정에서 생겨난 갈등해결 노력, 기계공업 산업의 위축에 따른 창원시의 신 성장동력이 될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육성 등 창원의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창원 N.C.O 회장인 김종성 극동목재산업 대표이사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시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창원시 발전에 열정을 다하는 시장님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창원 차세대 CEO 회원들이 '안상수 시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창원지역기업 발전을 위해 ▲지역기업의 신기술 및 특허기술 우선사용 및 건설현장에서 친환경자재 사용 요청(유림건설 노철효 대표) ▲우리지역에서 수주하는 공사에 지역기업 참여 확대(에이스텍 김승택 대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공법에 대해 법이 정하는 범주에서 지원 및 육성(지투코리아 김기룡 대표) 등을 건의했다.
이에 안 시장은 "창원을 경제활력과 의욕이 넘치는 도시, 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를 만들겠다"며 "미래 차세대 경영인으로서 급변하는 세계의 경제 환경과 기업의 경영여건 변화에 능동적이면서 혁신적으로 대처하는 창조적 기업인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