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120자원봉사회(회장 조병호)는 연말을 맞아 2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매년 연말에 회원들의 성금과 한국전력 산청지사의 협조를 받아, 쌀 등 생필품을 구입해 11개 읍・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생계가 어려운 22가구에 쌀 44포대(10kg), 라면 22박스, 김 22상자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120자원봉사회는 올해 한국전력 산청지사,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 등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농기계 수리, 이・미용 봉사, 가전제품 수리, 전기・가스점검, 야광 반사판 부착 등 총 655건의 주민생활불편사항을 직접 찾아 해결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와 협조를 통해, 군민들이 참 봉사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질 높은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