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5 농촌자원분야 종합평가회'에서 경남의 농촌자원 사업이 3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에 따르면 중앙과 지방간 정보공유로 사업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이에 따른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2015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 경진대회'에서 경남이 농작업안전모델분야, 농촌건강장수마을분야, 6차 산업 가공 상품 경진 등 3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여 경남 농촌자원사업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3일 농촌진흥청(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종합평가회에서는 농촌자원사업 우수사업장과 유공자에 대하여 시상·격려하고, 사업의 우수성과 공유와 향후 발전방향 토론 등 다양한 주제로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농촌자원사업을 평가하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의 주요 심사 항목으로는 사업추진내용, 주민참여도, 파급효과, 발전기여도 등으로 각 분야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 사업장과 대상자에 대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농촌진흥청은 전했다.
경남의 수상내용으로는 농작업안전모델마을 분야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상금 300만원)에 함양군 지곡면 공배마을이 선정됐고, 농촌마을가꾸기 건강장수마을분야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상금 200만원)에 창녕군 창녕읍 탐하마을이 선정되어 상장과 상금을 수상하게 됐다.
6차 산업 가공상품 경진대회에서는 합천도라지영농조합법인이 우수상(청장상장, 상금100만원)에, 함양영농조합법인 천령식품이 장려상(청장상장, 상금50만원)에 각각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우수회원과 공무원에 대한 사업추진 유공자 표창에서는 김희좌(생활개선밀양시연합회)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박주윤(사천시연합회)회장과 김계남(하동군연합회)회장이 각각 농촌진흥청장 표창 수상자로 결정됐다.
우수공무원에 대한 시상에서 최미자(창원시농업기술센터)지도사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정혜경(남해군농업기술센터)지도사와 박경해(김해시농업기술센터)지도사, 최남미(거창군농업기술센터)지도사가 농촌진흥청장 표창 수상자로 결정되어 경남의 농촌자원사업이 전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 최달연 과장은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은 지역 농업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경남의 앞선 농촌지도사업이 어우러져 일궈낸 성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년도에는 농촌자원 분야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