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 경남지식재산센터와 진주상공회의소(회장 하계백) 진주지식재산센터는 한해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기업의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높이고자 '2015년 경남 IP 경영인의 밤'을 개최했다.
특허청과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지식재산센터와 진주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한 '2015년 경남 IP 경영인의 밤'은 2일 오후 5시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경상남도를 비롯한 지자체, 유관기관, 중소기업 임직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사례발표, 성과물 전시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각 분야별 지원사업에 있어 우수한 성과를 보인 6개 기업에 대한 시상식에서, 경남지식재산센터에서는 줄기세포 성분 추출물에 관한 기술흐름동향을 분석하여 주요 핵심특허를 출원한 ㈜티아라줄기세포연구소(대표 김영실)가 특허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질 좋은 이유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중인 레스토랑형 베이비카페를 위한 브랜드 개발에 힘쓴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이 브랜드부문에서, 발효분해음식물처리기의 제품 디자인을 지원받은 이엠코리아(주)(대표 강삼수)가 디자인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진주지식재산센터는 마이크로기업 IP육성 지원사업 부문에서 통영명품누비수(대표 정숙희), 브랜드부분에서 농업회사법인 둘래야(주)(대표 노둘래), 디자인부문 산청기능성콩 영농조합법인이 수상했다.
아울러 수상기업 중 ㈜티아라줄기세포연구소,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이엠코리아(주), 통영명품누비수가 우수사례발표를 했으며, 중소기업에 있어 지식재산권 전반에 관한 전문가의 현장 밀착형 컨설팅 사업인 '중소기업 1C-1P 멘토링' 사업을 한국국제대 정영철 교수가 발표했다.
사례발표에서 통영명품누비수 정숙희 대표는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센터의 브랜드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통영 아트관광 기념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말하며,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은 지속적인 교육참여와 교류를 통해 정보를 획득하고, 지역 전문가를 활용하여 회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지식재센터와 진주지식재산센터는 특허청과 경상남도, 지역 기초지자체 사업비를 통해 올해에도 약 70개사에 컨설팅 및 전문지원사업을 펼쳤으며, 선행기술조사와 국내외 권리화 지원을 비롯하여 각종 지식재산권 교육 및 발명진흥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창원상의 최충경 회장은 "지식재산은 현재의 이익창출 뿐만 아니라 미래의 기업가치를 높여주는 커다란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으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여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지역에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자체의 지원도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