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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위, '2015 국제 영화 등급분류 포럼' 성황리에 막내려

세계 최신 등급분류 경향과 흐름 파악할 수 있는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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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동기기자 |  2015.11.27 15:24:45

▲(사진=CNB뉴스 신동기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6일 벡스코에서 '2015 국제 영화 등급분류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경숙)는 26일 부산 센텀시티 벡스코에서 진행한 세계 영화 등급분류 쟁점과 청소년 보호에 대한 '2015 국제 영화 등급분류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3회째로 캐나다, 독일,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태국 등에서 정부기관, 공공기관, 민간기관 등 각 나라마다 상이한 존립 근거를 가진 기구들이 참여해, 세계의 최신 등급분류 경향과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독일 영화 등급분류 기구(FSK)는 독일은 0세, 6세, 12세, 16세, 18세 등 유아 및 어린이에 관해 등급을 세분화한 점이 눈에 띄었다. 


발표자로 나선 스테판 린츠(Stefan Linz)는 "6세미만 아동은 허구와 실제를 구분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독일은 '6세관람가'를 통해 유아 및 미취학 아동을 보호하며, 등급분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명예직위를 가진 280명의 심사관들이 윤번제 형식으로 등급을 분류한다"고 설명하며, 미취학 아동 보호에 주안점을 뒀다.


또 다른 발표자인 싱가포르 미디어개발청 콘텐츠부의 고이 춘 키아트(Goi Choon Kiat)는 "영화, 비디오, 게임, 방송, 출판물, 인터넷, 예술작품에 이르는 모든 미디어 플랫폼에 대해 '싱가포르 MDA'가 규제하고 있다"며 일원화된 채널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 중국영화시장에 대한 분석을 발표한 이정표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중국 영화등급심사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적으로 특이하다"며, "세계 2위의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영화시장을 잘 분석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단일화된 영화 등급분류 체계로 정비할 수는 없지만, 나라별 영화 등급분류 제도를 접하면서, 세계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2015 국제 영화 등급분류 포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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