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비공공부문의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절약으로 기후변화 정부합동평가 지표로 선정되어 있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이산화탄소 13,440,774kgCO2(13,440톤)를 감축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탄소중립인증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에너지 소비량 세계 9위인 우리나라 배출수준은 지구온난화를 심각하게 야기시키며, 우리의 지속가능 발전을 저해하고 있어 에너지절약을 위한 탄소중립 프로그램 동참은 우리가 생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통해 해결해 나가자는 국민 참여 실천운동이다.
'탄소 1톤'은 우리가 승용차로 서울-부산 5번 왕복 운행하는 배출량으로, 이번 창원시가 감축한 이산화탄소는 휘발유 연료로 환산하면 9000㎘(117억 원)이며, 30년생 잣나무 80만 그루식재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상쇄하는 량이다.
창원시는 건물부문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동 우방아파트를 비롯한 11개 공동 주택에서 전기사용량을 556,131㎾ 절감, 이산화탄소 260,825kgCO2 탄소중립 인증과 창원시 의창구 북면 무동76 STX칸 아파트에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180㎾h용량의 전력생산량 태양광 모듈을 설치, 이산화탄소 81,937kgCO2 탄소중립 인증서를 받았다.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탄소배출권거래제 의무대상 기업을 제외한, 창원시 성산구 삼동로에 소재하는 '프레스에어코리아' 등 14개 기업체에서 전년 대비 27,927,534㎾의 전력사용량을 줄여, 13,098,012kgCO2 탄소중립 인증을 받았다.
최옥환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 탄소중립 프로그램 인증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필요한 기반을 다지면서 '환경수도 창원'을 건설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제사회에서도 책임을 다하는 창원시가 되기 위해, 장기 계획인 '창원시 기후변화적응대책'을 착실히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