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11.26 16:08:44
김포시 후원으로 경기연구원은 26일 김포시 아라마리나컨벤션 아라홀에서 '경인아라뱃길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2015시군순회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인아라뱃길은 당초 예상과 달리 물동량의 감소, 방수로의 수질관리 어려움, 지역주민의 고용저조, 김포고촌물류단지내 공공시설물의 유지관리비 지자체부담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토론회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정왕룡 김포시의회 의원, 조승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김종석 경기도의회 견설교통위원회 위원, 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원, 최정권 가천대학교 교수, 이용재 중앙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경기연구원 임해규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시군순회토론회는 중부일보와 함께 주최해서 하고 있는 토론회"라며 "100억 중 40억은 32개 시군에서 지원한 것이어서 시군에서 지적해 주는 문제를 충실히 다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경인아라뱃길 현황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를 통해 "이 아라뱃길은 김포의 관문이기도 하다"며 "이번 활성화 방안 토론을 통해 이곳이 김포시뿐 아니라 경기도, 더나아가 대한민국의 성장 모멘텀이 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현황발표를 통해 "이곳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들어서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고 요트장이 마련돼 있어 많은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에서 가장 큰 숙박시설인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천 국제공항까지도 2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으로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경인아라뱃길 건설에 따른 기대효과와 관련해 "신규일자리 2만 5000개와 생산유발효과 3조원,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완공 후 고촌읍 지역주민 30% 고용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자원공사와 협의 진도사항으로 "경인아라뱃길 개통이후 김포 고촌물류단지는 지난 12월 7일 경기도에서 준공했고, 현재 2구역 공공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절차를 진행 중으로 올해 4월 30일 사전검사서를 경기도에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인수인계와 관련해 "인수절차와 관련해서는 철저한 검토를 거쳐서 해나가겠다"며 "인수하면 시가 비용을 지출해야함으로 시에 부담이 안되는 범위에서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아라뱃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이곳이 공항과 가깝게 있고 중국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숙박시설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며 "아라뱃길 인근의 역세권 개발 뿐 아니라 현재 1조 정도를 투자해 추진되고 있는 시네폴리스 사업(84만평)이 올 중에 경기도심의를 통과하면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경인아라뱃길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최정권 가천대학교 교수가 '공간 전략을 통한 아라뱃길 활성화'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은 이용재 중앙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기윤환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김종석 경기도의회 견설교통위원회 위원, 김진일 한국물류산업협동조합회장, 송유연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안길회 고춘물류단지공공시설인계인수위원회 위원장, 윤보훈 K-WATER 경인아라뱃길본부장, 정왕룡 김포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조승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했다.
경인아라뱃길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2조 6759억원의 사업비로 조성된 곳으로 인천 서구 오류동에서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까지의 구간이다.항만구역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1조 3520억원의 사업비로 현재 조성중이며 주 운수로는 18Km인데 김포가 2.7km, dlscjsdl 15.3km다. 면적은 230만 제곱미터로 김포는 86만 제곱미터고 인천는 144만 제곱미터다. 그외에 인천물류단지(3270억원 사업비), 김포고촌물류단지(3650억원 사업비) 등이 조성돼 있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