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25일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KTE(대표이사 구본승)와 '교육 기자재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KTE는 한국해양대에 3천5백만 원 상당의 고전압 스위치 기어를 기증했다. 고전압 스위치 기어는 고전압 전원 회로의 보호 및 스위치 변압기, 모터, 발전기, 콘덴서, 버스, 배전 피더라인에 사용되는 고압 배전반이다.
㈜KTE 구본승 대표이사는 "우리가 만든 제품이 인재 양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큰 기쁨을 느낀다"며 "꾸준한 산학협력으로 양 기관이 상생 발전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어려운 조선ㆍ해운경기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장비 기증에 감사 드린다"며 "관련 분야 학생 및 재직자 교육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패를 전했다.
한편, ㈜KTE는 선박과 해양플랜트의 각종 배전반과 제어기기를 생산하는 조선 기자재 업체로,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