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5일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와 '해군교육사령부 야전교육훈련대 사격장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과 정진섭 해군교육사령부 교육사령관은 '2018년 제52회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경기 중 일부 종목(300m, 50mRT)을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야전교육훈련대 사격장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아울러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필요한 13가지 항목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사격대회를 위한 시설개선 공사, 사격장 조성공사 및 사격대회 개최에 따른 인원 및 차량 진‧출입 시 협조사항, 사격대회 준비 및 대회 개최에 따른 시설지원 등 상호 업무지원 및 협조사항 등에 힘쓰기로 했다.
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원세계사격대회기간 중 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2018년 제52회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창원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정진섭 교육사령관은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해군교육사령부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창원시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300m와 50mRT(Running Target)경기를 해군교육사령부 야전교육훈련대 사격장을 활용함으로써 사업비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