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명동 우도에 진해만의 아름다운 바다를 테마로 하는 '우도 해변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창원시는 8개월간 진행된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완료하고, 2016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우도 해변 친수공간'은 도심 속 아름다운 섬 우도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려, 자연친화적 친수공간으로 조성되도록 실시설계를 했다.
바다에는 해수야외풀장을, 육지에는 캠핑장과 전망대를 조성하는 한편, 해안선을 살린 해안산책로와 이벤트광장, 샤워장 등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아름다운 진해바다를 보고, 즐기면서 창원의 바다를 배경으로 추억거리를 간직할 수 있는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1억 원으로 2016년 하반기에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윤호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는 우도 해변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여름철 물놀이시설이 부족한 창원시의 대표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근 진해해양레포츠스쿨과 진해루, 해양공원을 비롯해 향후 완공될 명동마리나(방파제)를 복합적으로 연계해, 관광객들의 일회성 방문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해양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