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동진 통영시장)는 24일 창원시 진해해양공원 해양솔라파크 회의실에서 '제69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에는 김동진 통영시장을 비롯한 경남도내 시장·군수가 참석해, 경남도 기초 지자체의 공동발전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환영사에서 "도시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며,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통해 지방정부의 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며 "지역 간 소모성 경쟁이 아니라 상생과 협력을 통해 세계 주요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야 하므로, 오늘 이 자리가 지자체간 간에 더욱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군수협의회에서는 지난 10월 26일 여수에서 열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운영사항과 제68차 정기회 채택안건인 '시·군 자체 계약에 따른 지역개발채권 매출수입의 일부 시·군 교부건의'의 결과보고가 있었다.
또 시·군 건의사항으로 '주민세 법인 균등분 표준세율 인상', '지방직→국가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 동의 규정 명문화' 등을 상정했고, 참석한 시장·군수들의 합의로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격월제로 열리며, '제70차 정기회'는 2016년 1월 거창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