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새정치민주연합 성산구지역위원장은 2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산단 고도화'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허 위원장은 "최근 잇따른 대기업의 철수 발표와 지역 조선업계의 장기불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산웰컴일반산단 추진과 철회에 따른 혼선을 빚는 등 창원시 산업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걱정이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난해 창원산단구조고도화 계획 발표로 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토대가 만들어졌지만, 아직까지는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제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공급과 미래 원천기술 확보는 필수이며, 기계연구소 부설 재료연구소의 '재료연구원'으로의 승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소재분야를 주도하는 미국, 독일, 일본은 물론, 중국마저 정부차원의 집중적인 투자로 한국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이다.
이에 "현재 추진 중인 부산 R&D특구의 경남 확대 변경 지정과 더불어 재료연구소의 '원' 독립 승격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