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창원시여성회관 창원관에서 아빠와 자녀 등 40여 가족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놀이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놀이터'는 이번 달까지 총 12회 실시해, 아빠의 자녀양육 참여를 유도하고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토요가족 돌봄 나눔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가족파티를 위한 '생크림 케이크만들기' 및 초등생을 대상으로 냅킨을 활용한 '정리함 만들기'를 실시해, 아빠와 자녀들이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정리함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내손으로 직접 정리함을 만들어, 한 해 동안 소중했던 물건들을 담아둘 생각을 하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향상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